정치, 경제, 사회, 종교, 취미, 잡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서, 이를 북쪽의 작은 요새라고 부른다.
by 南宮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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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냄비는 분명 금방 식을 것이지만, 그래도 한 마디는 해야겠다.


광우병 파문이 일파만파 커져나가고 있다.
사람들은 광우병이라는 이름의 추상적인 재앙 앞에 무슨 역병이라도 도는 듯이 떨고있다.
실제로 광우병이 어떤 병인지, 그 병이 진실로 우리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지는 이미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 입을 모아 대통령을 욕하고,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
놀랍게도, 이들은 정말 진심으로 자신들의 안위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듯 하여 보인다.

왜 이런 현상이 우습게 보이느냐고?

나 역시 그저 경제학과일 뿐이고, 어떠한 과학적 지식도

소가 소를 사료로 먹을 경우 나타나는 질병에 대한 사전지식도 갖고있지 않았다.

 

하지만, 냉정한 이성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 머리에 조금이라도 객관적 판단력이 살아있는 사람은,

 

'이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광우병. 한인 dna는 영국의 그것보다 발병률이 훨씬 높다?(55%와 95%라지?)

프레온 단백질은 600도 이상 달궈야 한다? (600도..중학교때 생물 과목은 배웠나?)

광우병 예방 지침이 없다?

광우병이 물을 통해 전염된다?

광우병이 초코파이나 기저귀를 통해 전염된다?

심지어 화장품에도 전염된다?

 

...아니,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나?

무슨 저 바이러스 단백질은 불사조인가?

한인을 멸족시키기 위하여 외계에서 내려온 재앙의 물질인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좀 알고 이야기하자는 것이다.

난 대선때도 총선때도 언제나 나의 지인들에게 부탁해왔다.

부디 한쪽 면만 보지 말라고. 양면을 바라보라고.

대선 후보들의 주장도 양면을 바라보아야 하고,

 

FTA와 같은 창반이 양립되는 문제 역시 (네이버같은 비전문 집단이 아니라)  전문 서적이라든지 등을 통하여
자기자신의 주장에 자신은 근거를 가질 수 있는지,과연 자신은 확신이 가는 쪽을 지지하고 있는지,

여러모로 양측 주장을 살피고 또 살펴야한다.

 

난 절대 광우병 걸린 소를 수입하자고 외치는 것이 아니다.

광우병 걸린 소는 - 그래봐야 내가 조사한 결과이지만- 분명 위험성은 존재하는 요소이다. 나 역시 이번 외교는 너무 우리가 내준 요소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타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번 협상은 경제적으로 상당히 큰 손해를 입은 면도 존재한다.
생각해보면 이 정도의 퍄격적인 조건으로 미국의 소고기를 받아들였다고 한다면, 우리도 같은 식의 무역적 이득을
손에 쥐고 한국에 돌아왔어야 한다. 그래, 자동차 무역조건의 개선 정도면 알맞은 교환이 됐을 법 하다.

여튼, 필자는 현재 이러한 조건의 미국산 소 수입은 반대하는 쪽이다.
그러나...현재 네티즌과 같은 형식의 '무조건적' 반대는 아니다.

기껏해야 천만명 중 한명꼴, 사람이 지나가다가 번개 맞아 죽을 확률로 있을 만한 일을 무슨 인류 대재앙으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니, 설사 '누군가'가 그런 식의 선동글을 쓴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그냥 아무런 비판없이 끌려가는 것은 과연어떨까?
심지어 연예인들마저 미국 소 대신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겠다는 발언을 하고 다닌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광우병이 걸릴 확률은 현대, 아니 과거 모조리 통틀어봐도 번개맞을 확률과 비슷하다.
과연 저 연예인에게 진짜 청산가리를 주면 소 대신 그것을 먹을까 매우 궁금해진다.
  
바보가 아닌 이상, 그냥 아무 생각없이 끌려다녀서는 안된다.

심증되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자료에 휩쓸리기엔 우리가 배우는데에 너무 많은 돈을 써왔다고생각하지 않는가?

 
자, 나의 의견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1. 광우병...분명 많은 부분이 과장되어있다. 필자가 죽어라 찾아본 결과, 대부분 정부의 해명이 맞는 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부분은 괴담일 뿐이다. 다만 정부의 이에 대한 대처방식이 너무 어리석을 뿐.

 

2. 이러한 주장을 만들어낸 사람이 누군진 몰라도, 그 현명하다는 한국의 네티즌 90%가 이 주장들에 휩쓸려다니고 있다.

 

3. 우리는 지식인이다. 네이버의 그 같잖은 지식in 초중고딩들이 아니라, 고등교육을 받고 있는 문명인이다. 우리는 좀 더 높은 사고력과 판단력을 가지고, 흑과 백을 가릴 필요성이 있다.

 

 

p.s 프리온 단백질의 파괴온도에 대한 잘못된 설명은 외국자료의 오류번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략 화씨 600도(섭씨 315도)를 섭씨 600도로 오역한 것이다. 더불어 그나마 그 외국자료는 틀린 자료로 판명되었다.(http://en.wikipedia.org/wiki/Prion)

 

p.s2 단백질보다 훨씬 강한 플라스틱도 200~400도에서 녹는다. 현재까지 확인된 호열성미생물 중 고온에서 서식한다는 (심해 분화구 근처에서 번식) 'Pyrodictium occultum'도 적정온도인 섭씨 110도에선 살아 있지만, 그 이상 온도가 올라가면 죽는다.

 

p.s3 하지만 난 정부는 옹호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특히 이번 청문회 이후로 정나미가 다 떨어졌다. 농림부장관 정신 좀 못차리는 것일까. 그렇게 토론 준비 안하고 나오는 사람은 처음봤다.



난데없이 필자의 글이 이오공감이 되어버렸다.
대강 쓴 글을 밤중에 쓱쓱 긁어서 올린 글이라 조금은 당황스럽다.

반응이 다양하다.
비난일색이 대부분이지만 칭찬도 몇개 섞여있어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위에 두 포스팅을 추가적으로 올렸다.
칭찬하시는 분들 얼굴을 봐서라도, 그냥 이런 대강올린 글만으로 광우병에 대한 토픽에서 돌아설수는 없었다.

그럴 기분이 드는 분은 블로그 최상단에 추가적으로 올린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더불어, 필자는 이 글에 덧글을 다는 것은 그만두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필자의 입장은 이 블로그의 가장 최신글에 다시 재차 밝혀놓았다.

이 글은 상당한 흥분상태에서 쓰인 글이라 촛불집회 나갈 정도의 맘을 가진 사람들에겐

딱히 맘에 썩 마땅치 않은 글일 수 있으니, 부디 최신 포스팅을 읽어주길 바란다.

그게 '그나마' 입맛에 맞을 것이다.

by 南宮성준 | 2008/05/10 00:21 | Stuffs | 트랙백(3) | 덧글(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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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나도밤나무 at 2008/05/10 12:25

제목 : 최씨 아저씨들의 확률론과 짜증나는 말투
지금 확률이 낮으니까 광우병 소고기 무제한 수입해도 걱정하지 말라는 건80년대 10대 폐암률은 요것밖에 안 된다. 10대들은 담배에 안전하다. 미국 담배 수입업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벼락맞아 죽을 확률보다 낮다. 초중고교 매점에서 안심하고 담배 팔아도 된다. 담배 자판기를 층마다 세대씩 설치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피우게 하고 야자 끝나고도 땡기게 하자 -_-; 담배 비용은 일부 세금으로 지원하고 기본적으로 학부모들이 내게 하자......more

Tracked from TheLibraryOf.. at 2008/05/10 13:59

제목 : 광우병
== # 광우병의 위험 == === # 전반 === *[http://yongyeol.com/blog/entry/danger-of-american-beef?TSSESSION=6625d05d47c3f4f171fa01be525032ca 미국 쇠고기 얼마나 위험한가 :: YY] # 광우병에 걸린 수만 마리의 소가 유통된 영국에서도 vCJD의 발병은 극히 미미...more

Tracked from 존 콜트레인과 지미 헨.. at 2008/05/10 14:40

제목 : 촛불집회를 앞으로 어떻게 변화 되어야 할까?
뜨거운 냄비는 분명 금방 식을 것이지만, 그래도 한 마디는 해야겠다.좀 냉정해질 필요는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주장하는 쟁점들을 명확히 할 필요도 있을 것 같구요. 광우병의 위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가 출발이라고 봐여. 그런 의미에서 이번 광우병 사태에서 가장 핵심은 2MB의 저자세외교가 아닐까 하네요. 더구나 그 과정에서 국민에 대한 설득과정이 전무했지요. 아무리 외교가 재량적 성격이 강하더라도 국민의 건강권과 관련된 부분을 경제적......more

Commented by 琳☆ at 2008/05/10 07:55
전 이번 광우병을 중세시대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다른것보다 그 병에 대한 공포, 특히 무지를 동반한 대중의 공포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Commented by 신에이 at 2008/05/10 08:02
음..위에 질문형으로 써두신것은.. 괴담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인가요?
기저귀와 생리대, 화장품.. 같은것들은 소의추출물이 들어가며..
제가 화장품은 챙겨보지 않았지만, 생리대 같은경우에는
소의 단백질로만든 젤라틴이 들어가기에 위험하다는게 맞는 말인듯 싶네요.
광우병이 먹는것 이외에도 피부와의 접촉으로도 감염이 된다기에
그 위험도가 더 높다고 말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예방지침..
정부에서 그 최소한의 예방지침을, 안전기준을 허물어트리니
국민들이 그리 두려워하고, 또 분개하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인터넷에 괴담이 많이 떠도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 한 5대5의 비율이라고생각되는데.. 얼마나 많은 부분이 괴담이었을까요?
전 정부가 내어놓은 해명안도 많이 믿을수가 없더라구요..
전... 그저 우리정부가 원해서 하진 않았겠지.. 하고 바랄뿐입니다.
미국의 압력에 못이겨.. 힘 약한 우리나라가 어쩔 수 없이 맺은 협상이라
그리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소고기는 좋다..라며 광고하는 정부를 보며,
무조건 안전하다 주장하는 정부를보며.. 분한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전 소고기에 대운하가 묻힐까 그것이 두렵네요.
대운하도 정말 안되는데... 정말 이번정부는 실망만을 안겨주고 있네요.
Commented by 쿠헐 at 2008/05/10 08:11
광우병에 대해 학설이 정해진게 없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더군요.
학자마다 말도 다르니까 과정되거나 없는 사실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다들 "발병하면 죽는다"는 사실은 확실히 인식하고 행동하시는거 아닐까요?
국민들은 "죽는다"는 공포에 떠는데, 정부는 별다른 조치를 안취하는 것 같으니
저렇게 들고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위험한건 맞는데, 너무 과장된 것에 선동당한다"
고 한마디로 평가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PS - 소고기수입개방 대신 자동차무역수지개선이 얼마나 도움될지는 경제쪽은
잘 모르는 관계로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생명권을 내주고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에타 at 2008/05/10 08:19
프리온 단백질이 600도에서 죽는 것은 뻥이지만, 구글 찾아보니 약 120-150도 정도에서 죽는 것으로 나와있더군요.(이것도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다들 제한 조건이 있으므로 variation이 있더라구요) 근데 뭐 물이 100도에서 끓으니 정상적인 방법으로 프리온 단백질을 없애는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불에 직접 구운다면 모를까, 물론 고기 내부의 프리온 단백질은 안죽겠지요.

인터넷에 과장과 선동이 넘치지만 그것을 다 따져보아도 광우병 수입은 위험해보이고(아 물론 이것은 개인의 생각따라 다를수 있겠습니다) 뭐 100도 아래에서 안죽으면 600도나 150도나 똑같지요.

정부해명 자료에서도 어떻게든 진실을 축소해보려는 노력이 보이기도 해요. 예를 들면 1억마리중 3마리가 걸렸으니, 이건 벼락맞을 확률이다!! 실제 벼락맞을 확률이면 고기를 먹겠습니다만, 이것은 1억마리중 0.1% 샘플조사한것이고 거기에서 97%의 30개월 미만 소는 제해야겠죠;;(그럼 확률이 확 늡니다.) 아니 일단 샘플 조사를 했는데 발표를 퍼센테지가 아닌 마리수로 발표했다는 것에서 정부측 해명에 불신을 느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계천에 나가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달라질수 있을듯해요. 근데 저는 그 과장된 사실을 어느정도 감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청계천에 나가야 할듯 해요.
Commented by 오옹 at 2008/05/10 08:26
1. 미국 FDA에서는 화장품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발표했네요.
팩트는 좀 정확히 아시고......

2. 글쓰신 분만 이성적이고 나머지는 우매한 게 아닙니다.
단지 괴담(상당수가 괴담이 아니고 사실임이 밝혀지고 있지만)만을 믿고 단지 광우병 하나 때문에 난리가 나는 게 아닙니다. 그정도 현실 감각도 없이 이러한 글이라니......
Commented by 쑴쑴쑴 at 2008/05/10 08:42
1. 광우병. 한인 dna는 영국의 그것보다 발병률이 훨씬 높다?(55%와 95%라지?)

=> 정부측에서 이것을 알고서도 졸속협상을 체결했다는 것이 이미 드러났습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문제가 되는겁니다.

2. 프레온 단백질은 600도 이상 달궈야 한다? (600도..중학교때 생물 과목은 배웠나?)

=> 최소한 최선생의 말처럼 삶더라도 프리온이 비활성화 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프리온 연구에 대해서는 확고한 결론이 나온건 아닙니다. 하지만 600도 관련 과학자료는 사실상 많다고하죠. http://www.pnas.org/cgi/content/abstract/97/7/3418 가 그 중 한 예입니다.

예를들어, 최신연구는 모르겟으나 담배가 폐암을 유발시킨다는 확실한 과학적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말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담배가 해롭지 않다고 하겠습니까?


3. 광우병 예방 지침이 없다?
=> 100분토론에서도 진교수가 수도없이 얘기한 바이지만,
정부가 '협상에서 이러이러한 부분이 밀렸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그러니 국민들은 '이러이러한 부분에 대해 이렇게 조심해야한다'는
발표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지금 정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국민의 분노는 바로 이런것 때문입니다.

4. 광우병이 물을 통해 전염된다?
광우병이 초코파이나 기저귀를 통해 전염된다?
심지어 화장품에도 전염된다?

=> 본질을 호도하지 마시길..
팩트는 정부의 국민을 대상을 하는 주요안건에 대한 졸속협상인겁니다.
국민의 불안감과 괴담은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귀결되는 결론인 겁니다.
그 괴담들을 이유로 정부의 과오와 만행을 합리화 시킬수는 없는겁니다.
현사태의 본질을 전혀 다른방향으로 비뚤게 바라보고 계시는군요.

최소한 화장품이나 기타 물품의 경우 경우 위험요소가 그 원료로 들어가기때문에
그에 대한 문제제기는 타당한겁니다.

앞문단에서 밝혔다시피 분노하는 국민들과 촛불시위 참가자들이
전부 물,초코파이에 의한 전염이 두려워서 시위한다고 보십니까?
저는 물, 초코파이는 지금 여기서 처음봤습니다;;;
Commented by 페니실린 at 2008/05/10 08:43
정부쪽도 반대하는 쪽도 확실한 근거가 없잖아요. 님 확률이야기하지만 그것도 설득력은 없죠. 더구나 먹거리인데,,

먹거리의 경우 그렇다면 제일 보수적이고 안전한 쪽으로 접급해야겠죠. 100분토론의 진중권씨 말처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건데, 이번 협상은 리스크관리할수 있는 장치들을 날려버린 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의 공포는 님말대로 '무지' 일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초반에 확실하게 정보를 주고 신뢰를 주면 괴담이 그렇게 퍼졌을까요.

Commented by 소니아♡ at 2008/05/10 08:45
네티즌 90% 수치는 어디서 나오셨습니까. 다른 사람이 수치를 잘못 인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네티즌의 90%가 괴담에 끌려다닌다는 수치에 대해서는 분명 믿을 만한 통계자료가 있는 것이겠지요?

또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무슨 저 바이러스는 불사조인가" 인데, 광우병은 바이러스 기반 질병이 아니라 특이케이스로 단백질이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보통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은 "살아 있다"고 하지만 단백질은 "살아 있지 않습니다." 또한 그런 "살아 있는" 것에 의한 질병은 인간을 "먹이 삼아" 자라지만 프리온 단백질은 인간을 먹이로 삼지는 않아요.

그에 덧붙이자면, 우리 몸에도 프리온에 상응하는 단백질은 있습니다. 다만 정상이냐 변형된 프리온이냐의 차이인데... :)

프리온 단백질이 무서운 것은, (후추알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고기를 후추알만큼만 먹어도-가 아니라 감염 단백질을 그만큼만 먹어도라는 이야기가 와전된 듯 합니다만) 우리 몸 안에 정상적인 프리온 단백질에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결합하면 정상 프리온이 변형 프리온이 되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우글우글 몸 안에서 증식하는 것이 두려운 거죠. 그걸 막을 방법도 예방할 방법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 미국산 소고기 피하면 되지요?) 그리고 그게 다른 개체로 넘어가면 그 개체에서도 멈출 방법이 없는 게 사실이고요.

예방방법이 없다는 것은 업자들이 맘 먹고 값싼 고기를 재료로 사용해버리고 난 몰라 할 경우 내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먹지 않을 방법이, 고기를 먹지 않는다 하더라도 100% 피할 방법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광우병은 [SRM을 제외한 살코기, 30개월 미만의 소]를 먹어라- 이외에는 예방 지침이 제대로 없는 것이 현실이며, 프리온 단백질이 생리대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는 건 조금 심해 보이지만 화장품으로는 전달될 수 있다는 게 공인되어 있습니다.마찬가지로 초코파이로도 전달 가능합니다만 (분명 소가 들어갑니다. 재료에) 그 쪽에서는 호주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했지요.

... 그런데 소고기 재료를 사용하는 다른 과자/화장품등이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해버렸다면-? 이라는 거죠. 그게 두려운 겁니다. 사실.

과장이 심한 부분도 있으나 사실까지 부정하시면 곤란해요 :)

분명 지금 넷괴담은 심한 측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러나 글 쓰신 분도 제대로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데도 너네들은 다 바보다- 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Commented by Geor at 2008/05/10 08:56
쇠고기 수입은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광우병에 관한한 우리가 아는 단 하나의 진실은 '광우병이 정확히 어떤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 뿐이고 이러한 현실에서 국민을 위해 위험을 최소로 줄이려는 의지를 보여야하는 정부에서 미국 축산업자들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청계천으로 나오는 것이죠.

선동이란 소리로 사태의 본질을 흐리려들지 마세요. '괴담'이라고 열거하셨던 예들 마우스클릭 몇번만 해도 다 논파되어있는 것들입니다. 물론 그런 것들을 진짜로 믿는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 또한 정부가 국민에게 믿음을 줬더라면 지금처럼 호들갑 떨 일도, 소중한 휴일을 반납해가며 청계천으로 나와 촛불시위하는 일도 없었을껍니다.

정리하자면 나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그래 그 잘난 지식인으로써 좀 더 냉철하게 사고하고 판단해서 뭘하면 되는겁니까? 무심한듯 쉬크한분들. 이 상황에서 선동에 휩쓸리는 어리석은 네티즌들이 대체 뭘 어떻게 하면 됩니까?

아... 저 대책없는 정부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의 말, 그리고 스스로도 아는거 별로 없다는 학자들의 말을 믿고 안심하고 싼값에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되는겁니까?
Commented by 금린어 at 2008/05/10 09:09
자기만 냉철하고 나머지 네티즌들은 다 돌대가리에 냄비근성 덩어리로 보이시나보죠.

냉소적으로 ?를 남발하셨는데 그냥 검색만 해봐도 근거 붙어있는 내용들 아닌가요. 적어도 그 근거들을 논파해 주시는 정성 정도는 보이셔야 공감할 만한 주장들을 너무 쉽게 말하시네요. 오히려 아무 근거없는 것은 이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레드진생 at 2008/05/10 09:29
네티즌 대다수가 괴담을 진실로 알고 행동한다는 걸 전제로 깔고 계십니다만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정치권이지요.
여야를 막론하고 그렇다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여당은 괴담 때문에 국민들이 이런다고 하고, 야당 중 일부는 대놓고 루머를 팩트라면서 알리고자 하고...-_-;;)

결국 말씀하신 내용은 정치적 전제를 깔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경제학도시라면 이처럼 특정 결론이 도출될 수 밖에 없는 전제를 깔고 객관적 이론인 양 포장하는 행동이 "리카도 식의 악덕ricardian vice"이라는 걸 알고 계시겠지요?
부디 경제학도로서 그런 행태는 안보여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ed at 2008/05/10 09: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랑쿨 at 2008/05/10 09:48
어디 냄비가 광우병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냄비만 있을까요?

화창한 날 오전 출근시간에 어느 정신나간놈이 세상살기 싫다고 멀쩡한 지하철에 불질러서 승객들 몰살 시킬 확률이 몇%일까요?

자기 집값 문제에 불만있다고 국보 1호에 불질러서 싸그리 다 태워먹고 국제적 개망신 당할 확률은 또 몇%인지...

막상 사건이 터지면 그때가서 왜 정부는 미리 준비 안했냐고 큰소리 떵떵 치던 인간들이... 이제와서 미리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거 아니냐 하면...

냄비가 어떻고... 별로 위험하지도 않고 확률도 낮은데 무슨 걱정이냐? 그런거 신경쓰면서 세상 어떻게 사냐? 이딴 소리나 지껄이는데... 이거야 말로 냄비근성 아닌지...
Commented by 랑쿨 at 2008/05/10 09:58
그리고 화장품 관련해서는 완전히 근거가 없는게 아닌게..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80508092712662&cp=yonhap 이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확률은 낮아도 화장품으로도 감염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설마 南宮성준님께서 FDA보다 광우병에 대해서 더 잘알고 있는게 아니라면 조금 더 알아보시고 말씀하시는게 옳을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카델 at 2008/05/10 09:59
번개 맞을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우리는 해마다 번개 맞아 죽는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듣습니다.^^
Commented by 랑쿨 at 2008/05/10 10:05
마지막으로 광우병이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고" "발생 확률도 낮은데" 자국내 축산업을 거진 괴멸시키면서까지 박멸하려고 노력한 영국인들은 완전 "전우주 최고의 소심쟁이"들 또는 "지구 최고의 멍청이들"이겠군요. 혹시 영국 의회에 가셔서 그렇게 말씀하실 용의가 있으신지요?
Commented by 아소우 at 2008/05/10 10:05
다필요없고 고기수입해오면 먼저 드셔보세요.1%든 95%든 러시안룰렛도 아니고 이건 뭐;;; 그런 위험천만한 고기 국민은 정중하게 사양할 권리가있습니다;;;;
Commented by 랑쿨 at 2008/05/10 10:1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07/2008050700991.html

참고로 위 링크는 젖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멍청이" "냄비" "광우병좀비" 들이 헛소리하는 링크입니다.

Commented by 별자리점 at 2008/05/10 10:13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천만분의 일, 백만분의 일이라도 수입 안 하는게 맞는겁니다.

사람 목숨이 경제학으로 설명해야 되는겁니까? 백만분의 일의 확률이라면 한국사람 중 50명 정도 걸리는 수준이니까 정치, 경제적으로 수입해도 된다?

그리고 님이 제시하는 팩트라는 것도 팩트가 아닌 것이 다수 존재합니다. 프리온을 생명체로 취급한다던가(엄밀히 말해 프리온은 생명체가 아니죠. 학자들 간에도 이걸 두고 치고박고 합니다만) 등등 말이죠.

잠시 딴 얘기지만, 어떤 군대에 선제공격을 하여 승리를 하려면 자신이 방어측보다 3배 이상의 병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즉, "90%의 네티즌"을 까시려면 님부터 제대로 된 팩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겁니다.
Commented by 랑쿨 at 2008/05/10 10:18
애초에 네티즌들이 광분을 하였고 오해를 하였고 불필요한 공포에 질려있건간에.. 혹시나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줄 최소한 안전장치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인데.. 그게 무엇이 잘못인가요? 지금 미국이랑 무역 단절하자고 합니까? 미국소 들여오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까? 들여오는 것도 좋고 반대하지도 않는데.. 혹시 모르니까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만들어 달라는 것 아닌가요??

거기서 가장 중요한 "광우병 위험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요구"는 싹 빼먹고 네티즌들이 병x이라 광우병 공포에 찌들어있네 어쩌네 하는 소리만 하고 있는걸 보면 참 한심하다고 할까요?

어찌하여 달은 처다보지도 않고 손톱에 낀 때만 처다보고 더럽다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나긔 at 2008/05/10 10:39
뭐 이건 동의의 덧글도 달기 두려울 정도네요.
뜨거운 냄비가 식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ㅂ=; 본문에 저렇게까지 쓰셨는데도 여전히 본문만에 대해 물고늘어지는 덧글들일뿐, 직접 찾아보고 쓴 사람들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요지를 파악하지 못한걸까요; 개중 예의는 내다버린 사람도 있고...
경제학도이심에도 광우병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신 노력에 감탄했습니다. 누구든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 것일텐데 요즘 그런사람들이 적은듯해서 안타까웠습니다.
뭣보다 제가 게으른 축이라 ㅇ>-< 아무튼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Delacroix at 2008/05/10 10:44
남에게는 중학교때 생물을 배웠느냐고 물으면서 자기 자신은 바이러스와 단백질도 구분을 못하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Commented by 마무리 at 2008/05/10 11:07
나긔// 요지는 파악했는데, 그 요지마저도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본문의 헛점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요.
Commented by 랑쿨 at 2008/05/10 11:10
나긔// 본문에 저렇게까지 쓰셨으니.. 본문에 대해서 물고늘어지는 것이겠죠.. 그러면 본문에 안나와있는 글을 물고 늘어질까요? -ㅁ-;;

애초에 광우병이고 뭐고 저는 별로 관심도 없고.. 정부가 뻘짓하는게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서 거의 반쯤 유희로 즐기고 있는 괴상한놈입니다만...

어쨌든 본문에 내용이라는게..제가 이해하기에는

1. 미국소에 대한 시장을 전면 개방한 것에 비해서 우리가 얻은게 별로 없다. 거래라면 주는 만큼 받아야 하는데 주기만 하고 받은게 없다는건 잘못되었다.

2. 지금의 미국소 수입 반대론자들 중 90%는 재대로 조사도 해보지 않고 광우병에 대한 과장 거짓 선동에 놀아나고 있는 냄비들이다. 그러니까 미국소에 관하여 논의하려면 찬/반 양쪽에 의견을 모두 수렴하고 광우병 관련 서적과 논문들을 연구하고 공부한 다음에 떠들어야 한다. 그정도로 연구하지 않고서 광우병 운운하면 바보다.

3. 청문회니 토론회니 등에서 보여준 정부의 대처능력은 병x이다.

---------------
요약하자면 협상도...네티즌도 그리고 재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부다 x신이다.
로 요약이 가능할거 같습니다만... 나긔님께서는 혹시 다른 내용을 보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는 제가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말씀 주시겠습니까?
Commented by 나긔 at 2008/05/10 11:41
랑쿨님이 위에서부터 쓰신 덧글들은 쭉 보았습니다만, 과격한 문투와 단어사용으로 보아 흥분해계시다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화르륵끓고 금방 식어버리는 성격의 냄비라는 것에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는 본문에 대해 그같은 태도로 대하는것부터 좋지않게 시작하는 것일테지요. 어느정도 가라앉으셨다면 함께 이야기해보아요/
정리하신것을 순화만 한다면 본문의 내용과 같습니다 :) 저는 그중 2번내용이 요지라고 보았습니다. (+잘못 이해하신것은 없는듯합니다^^;)
그렇다면 이 글을 접한 사람은 90%라는 수치나(이것도 요즘 대세가 대세인만큼 '거의'라는 단어를 저렇게 표현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휩쓸린다는 표현에 발끈하기보다, 모르는것이 있다면 직접 찾아보고 안다면 그에대해 어필하는 것이 바람직한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위의 어느분처럼 아직 단백질과 바이러스도 구분못하지만 소위 괴담이라 불리는 nonfact를, 신뢰할만한 자료도 끌어오지 못하고 주장만 반복하는 것은 어필에 실패했다고 봐야겠지요.
또한 본문에 대한 헛점을 노리는것은 서로의 논리만 물고늘어지는 소모성 논쟁만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로 그 헛점을 파고들기보다 본문의 의의를 생각해보는것이 어떻냐는 겁니다. 저는 '알고 얘기하자.' 는 요지로서의 이 포스팅은 현재 상황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MAGO at 2008/05/10 11:47
몇년전에 제가 아는 바와 배운 바에 따르면 괴담이라고 매도하기엔 그 괴담 부분쪽이 진실인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이쪽으로 우~ 하고 몰려가서 자기 생각도 없이 휩쓸리는게 안타깝습니다.
Commented by 레드진생 at 2008/05/10 12:40
나긔/
"광우병에 대해 알고 말하자"는 의견을 깔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에 대해서는 이미 참고할 만한 글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루머에 대핸 해명 및 객관적 자료들만 해도

http://howow.egloos.com/1659138
http://gerecter.egloos.com/3731040
http://gerecter.egloos.com/3731157

등에서 충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알고 말하자" 라고 한다면 이러한 내용들을 알리는 것이 옳지, 이러한 별다른 자료도 없는 글이 어느 정도 시사점을 가질까요.

또한 "냄비" "추상적인 재앙" "그 현명하다는 한국의 네티즌 90%" "지식in 초중고딩"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지금 광우병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아야 "냉정한 이성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 이고 "객관적 판단력이 살아있는 사람" 이며 "지식인" 이자 "문명인" 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객관적으로 사실을 보자고 말하려는 태도일까요?

정치적이란 건 그저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것만 포함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적 판단이 들어간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는 것, 감정적 뉘앙스를 가진 표현을 섞어 사용함으로써 은밀한 재정의를 통해 지식인이라면 이 글에 반대할 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 모두 훌륭한 정치적 행동입니다.
Commented by 쑴쑴쑴 at 2008/05/10 12:56
나긔//

말도 안되는 논지를 펴고 계시는군요.

님은 이 글의 의도를 무엇으로 파악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글은 광우병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며, 애시당초 비뚤어진 시각에 기인하여
부차적인 것으로 전체를 가리려고 하고있습니다.(글쓴이가 의도하든지
하지 않았든지 글은 이렇듯 잘못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어떤 의도로 썼든지간에, 글의 의도는 자신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로써 표현되는 겁니다.
즉, 글 속에서 그 의도가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하며, 또한 그 논지가
분명해야하는 겁니다.

이 글은 그 의도가 현 쇠고기사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으며,
그 의도를 표현한 방식과 논지의 헛점이 상당합니다.

논지의 부품들에 대한 해석과 평가를 배제한 채
의도만 바라보라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더욱이 이 포스팅에서 나름대로 주요하게 언급하고 있는 물음 자체가
온전하지 못한데 무슨 의도를 평가하고 파악하라는 궤변을 늘어놓으싶니까?

내 글의 의도만 보라는 말은, 이미 그 자체로 자신의 주장을 전개시킬 능력과
자격이 없는 사람이 하는 것이죠.
게다가 이 글의 의도자체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Commented by ... at 2008/05/10 13:11
그냥 안타까워서 남깁니다. 지금 수입소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은 변형단백질이 600도에도 안죽는(?) 광우병 소에 대한 얄팍하고 왜곡된 지식만 듣고 이러는게 아니라 광우병 위험의 요지가 0.01%라도 있으면 정부는 국민들을 위해 당연히 경계를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았던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이번 광우병 파동의 핵심에 있는거에요.

그리고 그 핵심은 그 후에 정부가 했던 '확율론'과 '너넨 아무것도 모르니 가만있어라' 식으로 지속적으로 국민들을 깔보았고 또 조중동도 질세라 '괴담'론을 들먹거리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마치 분위기에 휩쓸려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중독된 우매한 민중처럼 매도해서 화가 나는것입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정확하지 않은 극단적인 지식에 휩쓸리는 분들도 없다고는 말 못하겠으나 그러나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지 이런 말도안되는 광우병 소에 대한 공포감 이전에 분명 확율은 매우 낮지만 일단 걸린다면 치사율이 100%임에도 정부는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함에 공포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지금 시행하려는 의보민영화나 대운하, 공기업 민영화등 정책들에서도 그런 공포감은 충분히 유발하고 있죠.. 글쓴 분의 의도는 알겠지만 좀더 반대쪽 입장을 정확하게 파악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
Commented by 나긔 at 2008/05/10 13:26
레드진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로그인닉님 포스팅에 비할바는 못되지요. 헛점보단 의의를 찾는게 생산적이란 의견엔 변함없지만 제가 이전에 비하면 이 포스팅을 높이 평가한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仙人掌 at 2008/05/10 13:43
기껏해야 천만명 중 한명꼴, 사람이 지나가다가 번개 맞아 죽을 확률로 있을 만한 일을 무슨 인류 대재앙으로 몰고 가는 것은-

포스트의 대부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저 말 거슬리네요. 재앙 맞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것도 아닌데 그걸 돈 주고 사와서, 우리 나라사람들이 먹고 걸렸는지도 모른채 생활하면서 옮기고 10년뒤에 죽고...
아무리 봐도 재앙 맞는거 같은데...
Commented by 빠진사슴 at 2008/05/10 14:32
그러게요.. 바이러스와 단백질도 구분 못하시는분이...

왜 국민들이 화가났는지는 당연히 모르는게 맞겠죠...

전혀 상관은 없지만...
Commented by nina13 at 2008/05/10 14:53
국민들이 왜 분노하는지 맥을 잘못짚은 분 여기 또 한분 있군요.
Commented by 아이나 at 2008/05/10 15:21
과장이 있었다는 데에는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0.000000001% 위험도 위험인거죠..

확률적인 문제를 말하실려면 조금 조심히...

게다가 광우병도 문제지만.. 이번에 이명박의 졸속적인 대가성 쇠고기 협상 처리(게다가 공평하지도 않죠;;) 그리고 괴담에 대한 정부의 미숙한 대처가 더 문제를 크게 만든거죠.....

고기먹고 죽을까봐 호들갑을 떠는게 아닌거 같은데요 지금..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05/10 16:01
우리나라만 발병 확률이 높다 <- 이부분 잘못됬습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연결했던 영국에서 광우병과 관련된 연구를 하시던분이 걸리긴 모두 걸리지만 잠복기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더군요. 걸릴 확률조차도 명확하게 나온 결과가 없습니다.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05/10 16:02
즉 마치 우리나라사람만 광우병에 훨씬 더 잘걸린다는 듯이 호들갑 떤다는건 어쩌면 완전히 틀린말이겠죠. 프리온님은 만인에게 평등할 수도 있으니까.
Commented by mrpardon at 2008/05/10 17:03
딴 건 모르겠고 프리온 단백질의 멸균에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만 얘기하면.. 링크하신 위키피디아에 가보니.. 섭씨 134도에서 18분간 고압멸균기에서 처리해야만 변성이 이루어진다고 되어 있더군요. 게다가 변성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특정한 조건이 만들어지면 다시 활성화될 수도 있구요.. 이 정도면 일반적인 조리과정에선 파괴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그렇게 과장으로 들리진 않는군요..;;;;
Commented by romio at 2008/05/10 17:15
저와는 생각이 조금 다르시군요. 먹는 문제에 번개맞을 확률 운운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구요. 광우병 소고기 먹고 죽을 확률은 사실 중요한 게 아닙니다. 글쓰신 분은 앞으로 쇠고기를 먹을 때 예전과 같은 기분으로 드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절대 다수 국민들은 밥을 먹으면서 특히 쇠고기를 먹으면서 찝찝한 기분이 들 겁니다. 대한민국 네티즌 90%가 선동에 휩쓸려서 불안해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제껴두고서라도, 몇 백만이 되는 네티즌 90%가 매일 불안에 떨 때까지 정부는 뭘 한 걸까요?

어제 작성했던 포스트를 트랙백하려고 했는데 안 되는군요.. 새로 작성한 포스트만 트랙백 되도록 설정이 된 것 같습니다. 괜찮으시면 제 이글루에 들러서 최상단 포스트를 읽어주세요.
Commented by J H Lee at 2008/05/10 18:49
수학에 있어서 기대값이라는것이 존재 합니다.

어떤 행위를 했을 때 10%의 확률로 10000원을 잃는다고 가정한다면 이것을 1회 실행하였을때의 기대값은 -1000원 입니다.


일정 확률로 목숨을 잃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개인마다 목숨의 가치를 얼마나 둘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다룰 문제가 아닙니다.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가는 이러 저러한 규제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려 합니다.

이것이 국가가 보여줘야 할 행동입니다.

이번 문제는 어떻습니까? 거의 모든 규제를 풀어버립니다.


이것은 결코 국가가 행해야 할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에톤 at 2008/05/10 19:14
광우병 전문가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네요.
경제학 전공도 광우병이 안전하다는 것을 안다고 하지 않습니까? ㅋㅋㅋ
뭐 저렇게 까지 말하니 네이버 같은 비전문 집단이 아니라
'전문서적'을 통해서 안전하다는 근거를 갖고 말하는 거겠지요.

그나저나 역시나 나오는 좌빨 선동론 ㅋㄷㅋㄷㅋㄷ
Commented by 일우 at 2008/05/10 20:17
사람 목숨을 확률로 따지는 것부터 어이가 저기 멀리 도망가고 있네요.
위엣분들 말씀처럼 국민들과 님이 비꼬신 그 현명한 90%의 네티즌들이 광우병으로 죽는 것때문에 들고 일어난 걸까요?
정부가 국민들의 여론은 생각지도 않고 미국에게 지나친 저자세로 나갔다는 부분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확률은 정말 얼마 되지도 않는다고 하지만 그런 걸 아이들이나 자신이 먹고 싶겠어요?

또, 아무리봐도 네이버 지식인의 초중고딩들이 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듯 하네요.
Commented by 권모씨 at 2008/05/10 23:42
허허허허- 제 댓글이 지워져있네요.

너나 잘하세요 라는 말이 거슬리셨나봐요. 그래도 지울려면. 제 댓글에 제대로 된 논박이라도 하고 지우셨어야죠.
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08/05/10 23:54
ㅡㅡ;;;
315도 에 가열하면 소고기 먹을수 있나요?

쩝...

우째되었건 문제가 될수도 있는것을 무책임함으로 수입하려는 저들의 작태 때문이라고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광우병은 분명 잘못된 정보로 많은 오해를 낳고 있지만 인체에 무해 하다는 내용 은 없습니다.
확률 론 이야기 를 하고 있을뿐 걸려도 무방해요~ 하는 안내글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안전 운운 하는 그리고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인간들에게
뭐라 말을 해야 할지...
Commented by 南宮성준 at 2008/05/11 11:59
권모씨// 정확히 그 부분이 거슬려서 지워버렸습니다. 위에 공지글로 올려놓은 부분을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비방성 덧글은 삭제대상이니까요. 물론 권모씨가 덧글을 다신 건 공지를 올리기 전이었겠지만, 그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되네요. 그리고- 논리적인 반박을 바라셨으면 적어도 겸손한 말투로 써주셨어야죠. 그냥 기분이 나빠질 뿐인 덧글에 논박을 바라시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Commented by 南宮성준 at 2008/05/12 10:39
ㅇㅇ// 어이쿠. 비로그인 댓글을 지우다가 실수로 ㅇㅇ님 글마저 지워버렸군요. 뭐 어차피 다시 찾아오실 일도 없으실 것 같습니다만...님께서 지적하신 부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개굴개굴 at 2008/05/14 02:36
3번에 동의합니다. 정말 주변을 돌아보며 답답했었는데 저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_-;
답글 달지 말라고 하셨지만 비난성댓글이 아니니 괜찮겠죠?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문화건달 at 2008/05/22 02:22
이건 지우지 말아 주세요 -_-

수입 안하면 FTA안할래??? 우리나라 쌀빼고 식량 90%수입하는거 모르니??? 외국 물건 비싸네라는 말만 하지말고 멀리 봐라 응? 너희 갗은 애들이 지금부터 10년 지나면 그때 정권은 뭐했냐고 촛불 집회 할사람들이다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좀 보자...
Commented by 南宮성준 at 2008/05/22 13:54
문화건달//비속어가 포함된 댓글은 삭제조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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