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4-다가오는 절망감

1. 멍청하게도 오레곤 대학의 복수학위 신청 접수가 11월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뒤 1년 후 복수학위를 가야한다는 사실을 어제서야 알게 되었다. 참, 자아비판이 절로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2. 필자가 이리도 한탄을 하는 이유는 정말 간단하다. 너무 시간낭비가 지나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생각해보자. 내가 만약 2월에 정상적으로 제대를 한다면, 난 학교에 갈 수 있게 된다. 학교에서 1학기를 정상적으로 거친 후, 난 반드시 다음학기를 휴학해야만 한다. 복수학위의 필수조건 중 하나가 신청기간인 11월 당시 3학기 이상을 미필로 남겨두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11월 합격을 한다할찌라도 난 그 뒤 1년을 생으로 한국에서 말아먹게 된다. 그렇다면 난 총 1년 반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내 나이가 22살이니까, 군복무 이후엔 25살, 복수학위 파견할 당시의 나이는 아마도...26살 막바지가 되겠군. 돌아오면...28살. 뭔가 많이 템포가 늦는 것 아닌가? ...아니면 유학파들은 전부 그런 것일까?

3. 사실 방법이 아주 없지는 않다. 군대에서 토플 성적을 만든 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복수학위 신청을 하면 그게 최고의 케이스이다. 즉, 내년 11월에 내가 토플 점수를 확보하면 되는 것인데...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솔직히 군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말도 조금 허황되게 들리는 바가 있다. 

4. 현재 군복무 6일을 남겨두고 있다. 부디, 내가 공부하기 좋은 부대로 떨어지길... 

by 南宮JO | 2009/04/08 10:50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carutstar.egloos.com/tb/234363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